공무원을 위한 연말정산 세테크

관리자 2019.12.05 04:18 조회 수 : 73

몇 년 전만 해도 연말정산을 하면 "이번에는 세금을 얼마나 돌려받을 수 있을까" 은근 기대했는데 요즘은 세금 폭탄만 막아도 성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8년도 근로소득 연말정산 후에는 미소 지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공무원을 위한 똑똑한 연말정산 세테크를 시작합니다.
공무원연금에서 국민연금, 군인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별정우체국연금까지.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1년 동안 열심히 낸 모든 공적연금보험료는 2002년 근로소득 연말정산 때부터 전액 소득공제를 받고 있습니다. 월급에서 보험료가 꼬박꼬박 공제되기에 우리가 애써 서류를 준비해 제출하지 않아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공무원이 낸 공적연금보험료인 기여금 중에는 본인이 서류를 제출해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기여금이 있습니다. 바로 월급에서 공제하지 않고 공무원이 직접 공무원연금공단에 납부한 소급기여금입니다. 만약 2018년 중 공단에 개별 납부한 소급기여금이 있다면 연말정산 기간에 맞춰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기여금 납부내역 확인서를 발급받아 기관 담당자에게 제출하세요. 일반기여금에 소급기여금까지 납부하느라 많이 힘드셨던 만큼 연말정산에서는 공적연금보험료 소득공제 기쁨을 곱빼기로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소급기여금이란 
- 말 그대로 기여금을 소급해서 낸다는 뜻입니다. 
*소급기여금을 내는 경우는 크게 4가지 
 - 공무원 임용 전 군 복무기간을 공무원 재직기간에 산입 신청하고 승인을 받았을 때 
- 공무원 임용 후 군 복무를 위해 휴직을 했을 때
- 공무원 재직 중 무급 휴직을 했을 때
- 2018년 9월 21일 시간선택제공무원 공무원연금법 적용에 따른 특례 제도에 따라 소급 재직기간 산입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았을 때 
*소급기여금 소득공제는 
- 소급 대상 기간이 2001년 1월 1일 이후인 경우에만 받을 수 있습니다. 
2000년 12월 31일까지는 공적연금보험료 소득공제 제도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 또한 소급 대상 기간이 2001년 1월 1일부터 2001년 12월 31일에 해당할 때는 
당시의 소득공제율에 따라 소급기여금 납부액의 50%를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소급기여금 전액 소득공제는 소급 대상 기간이 2002년 1월 1일 이후일 때부터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017년에 1년간 무급휴직을 했던 공무원 A 씨가 2018년 복직 후 2017년도  무급휴직 기간에 대한 소급기여금을  납부했다면 A 씨는 2018년도 근로소득 연말정산에서  2018년에 납부한 일반기여금과 2017년도 무급휴직 기간에 대한 소급기여금을 모두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직장에 다니는 형제가 여럿인 집에서는 과연 누가 부모님(직계존속)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할 것인가에 대한 눈치작전이 치열합니다. 부양가족 1명 당 150만 원의 기본공제를 받을 수 있고, 기본공제 대상자가 만 70세 이상이거나 장애인일 경우 추가공제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연금 받는 부모님도 직계존속 부양가족공제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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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 나이 · 소득, 이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가능합니다.
*직계존속의 범위
- 친부모, 조부모뿐만 아니라 시아버지 · 시어머니, 장인 · 장모도 직계존속에 포함됩니다. 
- 부모님이 재혼을 하고 혼인신고도 마쳤다면 새아버지, 새어머니도 직계존속에 포함됩니다(사실혼 제외).
단, 새아버지나 새어머니보다 친아버지나 친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실 경우에는
친아버지나 친어머니가 돌아가신 그 해까지만 새아버지와 새어머니도 직계존속에 포함됩니다.   
*2018년도에 직계존속 중 돌아가신 분이 있다면
- 돌아가신 분도 사망일 전일을 기준으로 생계와 나이,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사망한 연도까지는 직계존속 부양가족공제 대상이 됩니다.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
-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도 장애인 추가공제 혜택(1인당 200만 원 소득공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란 말 그대로 지병 때문에 항시 치료가 필요하고 이로 인해 학교에 다니거나 
취업이 곤란한 상태에 있는 경우입니다. 지병의 종류와 상관없이 환자 상태가 중증이냐 아니냐가 관건입니다.
-  항시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가 장애인 소득공제 혜택을 받으려면 의료기관에서 장애 예상 기간, 의사 서명, 의료기관 직인 등이 찍힌 ‘장애인증명서(소득세법 시행규칙 별지 제38호 서식)’를 발급받아 제출해야 합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급한 ‘중증진료 등록 확인증’이나 ‘장기 요양 인정서’로는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공무원임대아파트에 살고 계시나요 그렇다면 연말정산에서 월세액 세액공제를 놓치지 마십시오.
월세액 세액공제는 총 급여(연봉 - 비과세소득)가 7,000만 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가 국민주택규모(85㎡)의 주택이나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등에 월세를 내고 살았을 때 받을 수 있습니다. 공제 한도는 750만 원까지. 공제율은 총 급여가 7,000만 원 이하일 때는 월세액의 10%, 총 급여가 5,500만 원 이하일 때는 월세액의 12%입니다.
월세액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 계약서 사본과 근로자의 주민등록등본, 그리고 주택 임대인에게 월세를 지불한 계좌이체 영수증, 무통장입금증과 같은 증명 서류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공무원임대아파트는 공무원연금공단 홈페이지에서 소득공제용 월 임대료 납부내역을 직접 출력할 수 있어 계좌이체 영수증이나 무통장입금증 등을 일일이 챙기지 않아도 됩니다.
참, 월세액 세액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임대차계약서의 주소와 주민등록등본의 주소가 일치해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로그인 → 주택분양임대 → 임대주택 → 입주현황조회 →월 임대료 납부내역 출력 이 밖에도 똑똑한 연말정산 세테크를 위한 소중하고 확실한 팁을 짧고 굵게 살펴봅니다.
- 2018년부터 전세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일 경우 전세보증금 보험료(주택임차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료)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청약통장에 예금을 입금한 것만으로는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12월 31일까지 저축상품을 가입한 은행에서 무주택 확인서를 발급받아 연말정산 시 기관 담당자에게 제출하세요.
- 2018년에 초등학교 입학한 자녀가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초등학교 입학 전(1~2월)에 아이를 위해 지출한 학원비와 체육시설에 지급한 교육비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도 교육비 지출증빙 자료를 일부 제공하고 있으나 누락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교육비 영수증을 따로 챙기는 것이 확실합니다.
-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입학한 자녀의 교복 구입비도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 특별재난지역을 복구하기 위해 자원봉사를 한 경우 기부금영수증(1일 5만 원)을 발급받아 기부금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복구를 위하여 자원봉사한 경우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 맞벌이부부는 부양가족공제 대상을 누구에게 등록하는 것이 유리할지 고민이 많으실 텐데요. 길게 고민하지 말고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 보기 서비스를 이용하십시오. 전년도 신고금액으로 미리 채워진 공제 항목을 수정해서 입력하면 개정 세법이 반영된 연말정산 예상세액을 계산해 줍니다. 소득공제액 적용 구간, 과세표준 적용 구간이 다르게 적용될 정도로 부부의 연봉이 차이가 난다면 특히 연말정산 전에 시뮬레이션을 해보십시오. 올해부터는 2015~2017 연말정산 신고 서류를 기초로 맞춤형 절세 팁도 제공됩니다.
- 연말정산하면 신용카드 공제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 대부분의 지출을 카드로 하기 때문일 텐데요.
신용카드 사용금액 소득공제는 신용카드, 직불카드, 선불카드, 현금영수증 사용액의 합계액이 총 급여액의 25%를 초과할 때 받을 수 있습니다. 총 급여가 5,000만 원인 경우 1년에 최소 1,250만 원 이상을 써야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공제 한도는 총 급여가 7,000만 원 이하일 때는 300만 원 또는 총 급여의 20% 중 적은 금액이며, 총 급여가 7,000만 원에서 1억 2,000만 원일 때는 250만 원, 1억 2,000만 원을 초과할 때는 200만 원입니다.
소득공제율은 신용카드가 1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로 2배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신용카드 대신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사람도 많죠. 꼭 써야 할 돈이라면 현명한 선택입니다.
하지만 어떤 지불수단을 선택해야 소득공제를 더 받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전에 이 지출이 꼭 필요한가를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더 현명한 세테크 아닐까요 신용카드 소득공제율 15%를 기준으로 100만 원을 사용하면 15만 원을 소득공제받을 수 있지만 애초에 돈을 쓰지 않는다면 100만 원을 고스란히 절약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소득도 지출도 모두 마감된 2018년도 근로소득 연말정산에 적용할 수 있는 세테크 팁은 아니지만 2019년도에는 신용카드를 쓸까 체크카드를 쓸까 현금영수증이 좋을까를 고민하기 전에 꼭 필요한 지출인가를 먼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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